원주 흥업면 시멘트 첨가제 공장 추진에 주민 반발

최고관리자1 0 2 2023.08.28 03:00
A사 혼화제·미장용 황토 공장 허가 신청해주민 “모르타르 공장 반대…먼지 피해 우려”A사 “친환경 제작 … 모르타르와 전혀 무관”



◇원주 흥업면 대안리에 시멘트 첨가제 공장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사진은 지난 25일 방문한 공장 예정 부지와 플래카드의 모습.【원주】원주 흥업면 대안리에 시멘트 첨가제 공장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원주시에 따르면 A사는 지난 6월 원주 흥업면 대안리에 시멘트를 첨가해 독성을 없애는 혼화제와 미장용 황토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A사는 연면적 9,900여㎡의 기존 물류 창고를 공장으로 변경, 하루 30톤 규모의 혼화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에 ‘비내화모르타르(몰탈)’ 제조 업종으로 허가를 신청했다.모르타르는 시멘트, 모래, 강화제를 배합해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즉석 시멘트다.주민들은 모르타르 공장이 들어설 경우 시멘트 분진과 혼화제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환경을 오염할 것이라며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기석 반대추진위원장은 “공장이 생길 경우 인근 30m에 위치한 민가들은 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며 “차로도 협소해 대형 운반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A사 관계자는 “혼화제 등 제조 사업을 따로 분류하지 않아 해당 제조업으로 신청했을 뿐 모르타르와 무관하다”며 “저감시설을 갖추고, 혼화제도 친환경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피해는 없다”고 답했다.반대추진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앞에서 백지화 요구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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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099122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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