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동 날 정도"... 2일 교사집회, 직전 5배 이상 신청

최고관리자1 0 1 2023.08.31 15:01
7차 집회 버스 총괄 교사 "교사 참여 위해 한 대라도 더 긁어 모으고 있다"



▲  26일 오후 제6차 교사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이 손 팻말을 들고 있다.ⓒ 교육언론창 윤근혁'50만 교원 총궐기'라는 기치 아래 오는 9월 2일 열리는 제7차 교사집회에 최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이초 사망교사의 49재 날인 9월 4일 평일 교사집회를 불허한 교육부에 대한 반발 심리가 확산되면서다.  7차 교사집회 운영팀에서 전국 전세버스 취합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 극락초 백성동 교사는 교육언론[창]에 "집회를 3일 앞둔 30일 현재 전국에서 버스 405대, 1만2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부산·울산 등 대도시 지역의 정보가 취합되지 않아 실제는 버스 500대에 1만5000명 이상일 것"이라며 "또 지역마다 대기 인원이 많아지고 있어 참여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6차 집회에 비해 5배 이상 신청... 눈을 의심할 정도"현재까지 취합 예정된 전세버스와 참여 인원 예상 수치는 지난 6차 교사집회 때 취합된 전세버스 92대, 참여인원 2800명에 비해 전세버스와 참여 인원 모두 5배가 넘는다. 이같은 수치만 보며 7차 교사집회의 참여 인원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9월 2일 개최되는 제7차 교사집회에는 지난 6차 집회 92대에 비해 5.4배 이상 증가한 500여대의 전세버스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주요 광역시별로 6차 교사집회와 비교하면, 부산은 140명에서 1000명, 대구 180명에서 1300명, 인천 100명에서 600명, 광주 115명에서 1200명, 대전 200명에서 1000명 등으로 최소 5배에서 최고 10배 이상의 인원이 9월 2일 7차 교사집회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  5.4배 늘어난 교사집회 버스 예약. ⓒ 교육언론창 백 교사는 "지난 4차 집회 때부터 전세버스 전국 총괄을 맡고 있는데 집회를 계속하며 매번 버스 대수와 인원에서 신기록을 갱신해 왔지만 이번 경우 눈을 의심할 정도"라며 "6차 집회에 주최측 추산 6만명이 모였다고 했는데 이번에 얼마나 모일지 예측할 수 없다. 현장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집회 참가 교사들이 늘면서 버스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 교사는 "예전에는 광역시나 큰 도시를 거점으로 버스가 출발했는데 지금은 군 단위까지 노선이 확대됐다"며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구하지 못해 인근 군 단위까지 샅샅이 뒤져 버스 한 대라도 더 '긁어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기다리고 있었다, 다 보여주자는 분위기"교사들의 뜨거운 집회 참가 열기에 대해 백 교사는 "많은 교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 다 보여주자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특히 교육부가 9월 4일 재량휴업일이나 연가·병가 신청에 대해 엄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교사들이 분노하면서 집회 참석 안하던 교사까지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강원도 원주에서 전세버스 섭외와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규 전 초등교사는 "원주만 해도 지난 6차 때 80여명 수준이었는데 이번 7차에는 340명이 참가 신청했고, 속초는 20명에서 13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강원도 지역도 6차에 비해 4배에서 6배 이상 인원이 늘었다"고 지역 소식을 전했다.한편, 7차 교사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교사일동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 앞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선생님 추모 ▲갑질 부모 처벌 ▲아동복지법 개정 국회 촉구 등을 결의하는 50만 교원 총궐기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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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0469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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